최근 북한이탈주민의 질적 사회통합이 중요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남동구는 지난 해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올 2월 업무전담팀을 신설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공무원, 구의원, 유관기관, 지역전문가, 관련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해 취업 장려 및 사회적응 지원 등 11개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이질감을 해소하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개발, 고충상담, 교육 등 정착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 자립, 자활 중심의 정착지원 ▲ 효율적 사업 추진 인프라 구축 ▲ 사회적응 지원교육 등 2012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주재한 나금환 부구청장은 “우리 구는 북한이탈주민 전국 최다 거주 지자체이므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강화와 지원프로그램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민간협력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각계의 자원을 활용하여 ‘사회통합’과 ‘복지지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육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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