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부천시는 골목을 점령하고 있는 전신주와 전력선, 통신선을 없애지 않고는 만화특화거리 사업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한전 및 6개 방송통신업체와의 협의 끝에 지중화 공사비 분담과 시공방식 등에 대한 합의점을 이끌어내고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26일자로 완공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앞으로 이곳에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미디어폴 등의 조형물 설치 및 만화간판 정비, 만화벽화 시공 등의 순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6월 12일까지 만화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력해 만화콘텐츠 개발, 만화행사 개최 등 만화특화거리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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