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5일 보수우익단체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선거사무실에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김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후보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고 어버이연합 회원 20명이 사무실로 난입, 여직원들을 향해 성적 폭언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총알받이로 보낼 X, 김정일 씨받이로 보낼 X”이라는 폭언을 하고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남아있는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사무실 바깥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 당시 김 후보는 선거 유세차 선거 캠프 사무실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김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과 함께 노인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문제 삼아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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