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트는 지난 2008년 미국 정보기관원들이 콜롬비아 반군으로 위장해 무기를 사겠다고 접근한 작전에서 체포됐다. 이에 바우트의 변호사 측은 미국 당국이 함정수사를 펼쳤다며 강력하게 비난해 판결은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미국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그에게 태국에 무기를 판 혐의만 적용했다. 하지만 미국 당국은 바우트는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의 독재자와 반군 세력에 무기를 넘긴 정황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우트는 1990년대부터 아프리카 내전 지역에서 무기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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