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1.46%) 오른 3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보합을 제외하면 6일 연속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 1월31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동양증권과 키움증권, KDB대우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9.8%, 7.2% 증가한 6조 2300억원, 480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와 소비경기 침체 영향, 부정적인 날씨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적에부담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집행하지 못한 투자 부문이 올해로 이월됐고 변함없는 국내외공격적 투자가 지속될 것이어서 순차입금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M&A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추정보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이 악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시작된 반등의 폭과 기간은 상반기 실적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소비경기 침체 영향, 부정적인 날씨 요인 등으로 각 부문의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소비경기가 침체된 현 상황을 감안할 대 비교적 영호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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