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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펀더멘탈 불안..장기적으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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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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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투자자들이 봄을 맞아 따뜻한 훈풍을 기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증시에는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가시지 않고 있다.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5일 중국 A주(내국인 전용)증시의 펀더멘탈이 불안정해 4월에도 지속적인 조정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둥우(東吳)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것은 HSBC의 PMI(구매자관리지수)가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중국 양로금의 시장 투입에 아직 과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통화정책의 강도가 미약하고 신주발행속도가 빠른 것도 증시불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론적으로는 주가 턴어라운드의 시기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시장에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만연해 있어 중국경제성장 속도 둔화여부가 A주 주가변동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올해 1분기 상장회사, 특히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던 기업을 대상으로 다시 밸류에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개별주식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 중국정부가 긴축정책에서 벗어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기대감때문이다. 통화 당국이 추가 지준율 인하에 나서거나 기준금리와 같은 정책의 변화를 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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