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파키스탄군은 12시간 동안 헬기와 수색견을 동원해 시아첸 빙하 인근 1㎢를 수색했으나 생존자가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성명에서 "군인 124명과 민간인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중에는 대령, 소령, 대위 각 1명과 하급장교 4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눈사태는 이날 오전 6시께 히말라야 시아첸 빙하의 파키스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군 당국은 헬기를 비롯한 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시아첸 빙하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영토분쟁을 벌이는 카슈미르 북부지역으로 양국은 해발 6천700m인 이 지대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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