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닝시즌, 지나친 실망은 경계해야"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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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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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지속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S&P 500지수의 12개월 FWD EPS 전망치는 지난 8월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올해 2월 이후 소폭이나마 개선됐다”며 “특히 2012년 EPS 전망치는 104.4달러로 3월(104.3달러)을 저점으로 상승 전환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미국 이익수정비율이 지난 3월부터 플러스 영역에 진입하는 등 이익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익 개선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분기별 이익 모멘텀 관점에서 보면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의 추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지나친 실망은 경계해야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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