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5월 9∼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을 기치로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장·단편 영화 130여 편이 상영된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만 봐도 국제 환경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유엔환경개발회의 개최 20주년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1주년을 기념해 이들 주제와 관련된 영화들이 관객을 찾아간다.
국내외 우수 환경영화 신작들이 각축을 벌이는 경쟁부문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환경영화경선'에는 세계 환경영화의 동향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수작들이 소개되며, '한국환경영화경선'을 통해 한국 환경영화 우수작들도 상영 시상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환경영화제 최열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등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영화와 부대행사들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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