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통시장 상인 우정과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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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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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안양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체육대회를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평촌중앙공원에서 상인들이 마련한 비용으로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인체육대회는 시의 후원과 관양∙남부시장 상인회장, 상인회별 총무 등으로 구성된 상인 체육대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금번 체육대회에는 관내 5개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관양∙호계시장)과 상점가 3곳(안양1번가, 평촌1번가, 평촌상가연합회) 상인들을 비롯해 인덕원상가번영회와 군포의 산본중심상가도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여서 눈길을 모은다.

체육대회는 각 상인회별로 팀을 구성해 족구와 협동줄넘기, 제기차기, 2인3각, 굴렁쇠릴레이, 피구 등 6개 종목에 걸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시상을 통해 트로피와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여기에다 열띤 응원전과 푸짐한 먹거리까지 마련되면서 승부보다는 상인들간 유대 강화와 소통하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란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박동성 상인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고유가와 장기 불황으로 힘든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객친절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상인이 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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