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10일 청주 홈개막전에 박완규 부른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전을 '우승을 향한 도전! 독수리의 꿈!'이란 테마로 정하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공식 행사 전 매표소 옆 위치에서 페이스페인팅이 진행되고, 환경보호 캠페인 일환으로 '승리의 태양에너지'라는 문구가 기재된 오랜지색 풍선을 관중에게 증정한다. 또한 박찬호, 김태균, 류현진 등을 나타내는 이미테이션 퍼포머가 등장해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오후 5시 40분 성우 안지환 씨의 사회로 진행될 공식 행사는 2012시즌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하는 축하영상 상영과 육군 32사단 군악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날 ▲대전대학교 응원단의 아크로바틱 치어리딩 공연 ▲박찬호, 김태균, 류현진의 챔피언(Champion) 의지를 담은 '2012 독수리의 꿈!' 영상의 전광판 표출 ▲이글스 퍼포머의 군무와 영상, 우승다짐 세레모니 등이 펼쳐진다.

더불어 청주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청돼 선수 입장시 함께 등장해 한화 구단과 충북 청주시가 함께하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 '선샤인 홈런존' 제막식에 참여한다.

개막선언은 한화이글스 정승진 대표이사가 진행하며, 이후 박완규(가수) 씨의 애국가와 시구가 진행된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품으로 첫 홈런볼을 잡은 관중에게는 해외항공권을 증정(아시아나항공 후원)하고 첫 홈런-첫 안타-첫 득점 시 쿠베(KUBE) 선글라스 100개를 응원단상에서 배포한다.

[사진 = 2011시즌 개막전 장외 이벤트,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