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인천시는 희망이 있는 도시로, 자산이 풍부하고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등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할 여건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여기에 교육환경도 바뀌어 인재가 떠나던 인천에서 되돌아 오는 인천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이번 재정위기가 2007년부터 누적된 세수결손 8500억과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인한 지방채무 과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취득세 414억원(26%) 감소, 지방채원리금상환 등 법정경비 미부담분 1947억원 등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앞으로 도시철도건설 3268억원 추가 소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 중장기 대규모 세출 수요 예상돼 자금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종식 인천시대변인은“현재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자산을 담보로 한 펀드조성으로 현금 유동화(8000억-9000억원) 및 기존 사업의 강력한 구조조정 등에 나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종료되면 일반 가용재원(3000억-4000억원)을 채무 상환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시 재정위기의 핵심인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와 관련해선 “아시안게임은 국제행사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특히 주경기장 건설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만큼 총선이후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이미 지원된 150억원을 제외한 1320억원 확보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2호선 완공 연장’과 관련, “인천시 자체재정으로는 쉽지 않으나 중앙정부에서 3600억 원의 국비가 선지원 되면 공기내 완공도 가능하다”며“시민 불편이 없도록 가능한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