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불도저 생산업체인 산둥중공업이 1억7800만유로를 들여 페레티의 지분 75%를 인수했다고 법제만보가 9일 전했다. 산둥중공업은 페레티를 키워 향후 3~5년내에 홍콩증시에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페레티는 명품 요트 생산업체며, 이번 M&A로 인해 한참 성장중인 중국시장 진출의 메리트를 쥐게 됐다. 페레티그룹의 노베르토 페레티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계약으로 페레티는 글로벌 요트시장에서 70억유로 이상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내 늘어나는 사치품 수요를 충족하면서 큰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중국 기업들은 재정위기로 인해 금융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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