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전일 대비 6.5원 오른 1138.2원을 기록했다.
북핵 발사 준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19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온 데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부진 등 해외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9일 코스피는 지난 6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2008.03으로 장을 시작해 오후 들어 2000포인트 아래로 하락했고, 결국 31.95포인트(-1.57%) 하락한 1997.08로 장을 마쳤다.
기관 투자가들이 776억2500만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660억900만원, 우정사업본부와 일반 법인이 937억4100만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날 순매도량은 지난달 21일(1509억4500만원) 이후 제일 많았다.
주요 대기업들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해 삼성전자가 1.13% 하락한 131만7000원에, 기아차가 0.13% 하락한 7만9800원에, POSCO가 1.61% 하락한 36만65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는 1.51%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16.61포인트(-3.30%) 하락한 486.80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39.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명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지표가 부진한 데 대한 실망감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계획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쳐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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