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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용기사업 급호황, 1년새 48개 회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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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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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전용기 시장이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여겨지면서 각종 자본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은 민간자본이 전용기 시장에 너도나도 진출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무려 48개 항공사가 설립 허가를 얻었다고 9일 보도했다.

이들 전용기 업체는 점점 불어나는 중국 부호를 겨냥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여기에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버크샤이어 헤더웨이 산하 전용기운영업체인 넷젯(NetJets)이 중국 주하이(珠海)에 리뎨(利捷)전용기업체를 설립하면서 전용기 투자자들의 의욕을 더욱 부추키고 있다고 넷이즈닷컴은 지적했다.

하지만 공역자원이 부족하고 정책도 미비한데다 기반시설, 인력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의 전용기 시장은 현재로서는 수익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초기 단계다.

또 구미 지역에서 전문 항공사가 기업인이나 연예인을 대상으로 전용기 비즈니스를 따로 떼어내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소규모 업체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년 동안 화북지역에서 설립 허가를 얻은 전용기업체 20개 가운데 대부분이 등록 자본금 5000만위안도 안되는 업체로 이는 전용기 한대도 구입하기 힘든 수준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탄광 부호가 많은 네이멍구 어얼둬쓰, 산시성 타이위안, 허베이 탕산 등지에서 등록했다고 넷이즈닷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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