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료를 갉아 먹는 바이러스는 이른바 ‘카비르 악성코드(食人魚惡意軟件)’로 전해졌으며 통신 분야 전문가들은 카비르 악성코드가 흔히 스마트폰 OS 업데이트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시 침투하며 이용자들의 통화료를 소액으로 빼돌리기 때문에 적발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중국 핸드폰안보공사(中國手機安全公司)는 이미 카비르 악성코드에 감염된 핸드폰은 매달 평균 통화료가 추가로 20위안(3600원)씩 깎여나가면서 1년에 5000만 위안(90억원)의 고객 피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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