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총리, 112신고센터 방문해 문제점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9 1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9일 서울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를 방문, 수원 20대 여성 살해 사건으로 드러난 경찰 신고대응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오전 조현오 경찰청장은 사건 처리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불행한 사건에 대해 정부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피해자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사고 접수, 수사 지휘 등 치안 시스템과 근무자세에 많은 허점이 노출됐고, 사건 이후 진행과정에서도 은폐와 축소, 거짓해명이 국민에게 낙담을 줬다”면서 “문제점을 잘 점검하고 파악해서 책임있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고, 시스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자가 핸드폰을 열어뒀는데도 법적 근거가 없어 위치 추적을 못한 점을 거론, “비밀보장 등을 위해 위치추적에 대한 제약이 필요하지만 이번과 같은 사건의 경우 바로 조치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