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로 찾아 가는 문화공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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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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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립예술단,아파트 앞마당에 음악의 꽃이 핀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립예술단의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이 올해도 봄부터 가을까지 인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예술단은 지난해‘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인천지역 아파트 입주민들간 예술을 통한 친목도모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단지 내 놀이터, 농구장 등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곳에 간이 무대를 설치하고 해설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이다.

덕분에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한껏 나눌 수 있었다.

오는 17일 인천 연수구 선학동 영구임대아파트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회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첫 무대는 인천시립 합창단이 꾸민다.

프로그램은 주민들과의 즐거운 소통에 주목한 만큼 쉽고도 흥미롭게 구성했다.

베트남, 네팔, 대만,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문화와 민족성을 엿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민요와 함경도 지방의 ‘어랑타령’, 경기민요인 ‘뱃노래’ 등 소박한 향토색이 구성지게 나타난 한국 민요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백미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우효원 전임 작곡가가 편곡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흑인영가 4곡이다.

이 중 대표곡인 ‘쿰바야’는 초기 선교사들이 서아프리카로 건너가 원주민들에게 가르친‘Come by here’이라는 노래가 변형된 것으로 이후 노예가 된 흑인들이 자신의 비참한 운명에 귀 기울여 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인 윤학원 지휘자가 직접 해설자로 나서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평소 인천시립예술단은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교화 시설, 섬, 군부대 등지에서 펼치는‘찾아가는 공연’을 연중 상시 진행해 왔다.

이번 아파트 단지내 공연은 이를 확대한 것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곧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아파트로 찾아가는 공연>
○ 공연일시 : 2012년 4월 17일(화) 오후 5시
○ 공연장소 : 인천연수구 선학동 347 선학 영구임대아파트(1300세대)
○ 지 휘 : 윤학원(예술감독)
○ 연 주 : 인천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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