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분홍빛 꽃밭에 발그레한채 취해있는 여인. '어쩐지… 봄바람'.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작품 제목이 탄성으로 들린다.
작가 최한동(경기대 예술대학 교수)이 서울 관훈동 백송화랑에서 11일부터 펼치는 38회 개인전은 봄 바람에 취할 정도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아래 헤원 신윤복의 여인들이 등장하면서 봄 향기는 절정에 달했다. 꽃바람난 봄의 멋과 흥취를 느껴볼수 있는 이번 전시는 24일까지 열린다.(02)73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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