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형극은 미취학아동들에게 흡연과 음주를 하게 되면 건강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담배·술 아저씨 인형과 캐릭터 메롱이가 마술그림을 통해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복화술 쇼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인형극을 보기 위해 참석한 관내 어린이집 22개소 755명의 어린이들은 입을 벌리지 않고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소리의 마술사 안재우 복화술사의 무대를 넋을 잃고 바라봤다.
특히 인형극을 관람하는 도중에 어린이들이 다 함께 “담배 아저씨, 술 아저씨 싫어요!”라고 외치며 인형극에 크게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절주와 금연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해야 한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절주와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이번 인형극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