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러시아 “北 로켓 궤도 이탈하면 요격할 준비돼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0 15: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러시아는 북한이 오는 12~16일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로켓이 정상 궤도를 이탈해 자국 영토에 떨어질 위험이 감지되면 이를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현지 군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관계자는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북한이 발사를 준비하는 ‘은하-3호’ 로켓이 궤도에서 벗어나 러시아 영토로 떨어질 위험이 포착되면 러시아의 미사일방어(MD) 및 방공 시스템을 가동해 이를 격추할 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은하-3호’는 북한이 인공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3호’의 추진체다.

러시아는 지난달 중순 성명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다. 당시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는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로켓 발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것이 군사적 성격의 미사일이든 민수용 로켓 운반체든 중요치 않다”고 했다. 북한의 말마따나 이번 로켓 발사가 민수용 위성 발사를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