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광명성 3호) 발사가 중대한 도발이라고 뜻을 같이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하는 가운데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두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의 의무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면서도 한반도 방위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에도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한미 국방장관의 전화통화는 파네타 장관 부임 이래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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