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현경대 후보 ‘후보자 매수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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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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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1총선이 금품 살포와 후보자 매수 등으로 진흙탕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제주시 갑 현경대 새누리당 후보측이 무소속 장동훈 후보에게 금품 매수와 JDC이사장 자리를 두고 협박과 회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동훈 후보가 어제 한림 오일장유세에서 노형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사람들이 현경대캠프에 갔다. 노형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다고 했다. JDC이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현경대 후보측의 후보자 매수의혹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진상 촉구를 요구했다.

이들은 “만일 후보자매수가 사실이라면 당사자인 현경대 후보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는 게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압박했다.

또, “선관위는 후보자매수 의혹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훈 후보측도 이 문제를 선거 이후에 소명할 일로 돌릴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알 권리와 공명선거의 대의충족을 위해서라도 이번 후보자 매수에 대한 진상을 즉각적으로 소상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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