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함이다.
유명인을 앞세운 게임 마케팅과는 다른 형태다.
소셜게임 개발사 디브로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톱(TOP) 클래스 연예기획사들과 제휴 계약을 체결, 글로벌 소셜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브로스는 연예기획사 8개사와 제휴를 체결, 스타 43명이 구현되는 소셜게임 스타시티(StarCity)를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한다.
스타시티는 페이스북, 스마트폰 등의 소셜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현재 디브로스와 제휴된 연예기획사는 YG엔터테인먼트(빅뱅, 2NE1, 세븐, 싸이, 타블로), JYP(2PM, 원더걸스), AQ엔터테인먼트(미쓰에이), BigHit엔터테인먼트(2AM), FNC엔터테인
먼트(FTISLAND, CNBLUE), Starhaus엔터테인먼트(이민호), 킹콩엔터테인먼트(김범), 키이스트(김현중)등이다.
게임 내 자신의 기획사에 실제 한류 스타들을 스카웃해 다양한 공연장에서 보유 스타들의 공연을 흥행시키고 라스베가스, 브로드웨이와 같은 자신만의 엔터테인먼트 시티를 꾸미는 ‘한류 스타’를 활용한 도시건설 게임이 핵심 콘셉트다.
앞서 국내 연예기획사들이 온라인게임과 제휴를 하거나 협력했던 사례는 많다.
스타 마케팅이라 불리우는 형태로 게임 홍보를 진행한 것.
효과도 좋다.
이는 온라인게임 주 소비층이 10대~30대 남성이라는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쿤룬코리아가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손은서를 내세워 ‘천자전기온라인’을 홍보하며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
쿤룬코리아에 따르면 손은서가 홍보 모델로 나선 이후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가 600% 이상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온라인 낚시게임 ‘청풍명월’의 홍보모델로 배우 박하선을 내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
신생 게임 배급업체 에스지인터넷은 지난달 29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DK온라인’ 홍보모델로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김사랑을 발탁했다.
김사랑이 홍보모델로 발탁된 이후 DK온라인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했다.
근래 붐업되고 있는 야구 게임에도 스타들이 등장한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시리즈’의 실체를 공개하고 배지현 SBS ESPN 아나운서를 김성근 감독과 함께 신작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마구:감독이되자’의 메인 모델로 선정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해 SBS ESPN에서 방영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S’의 진행자로 활약해 많은 야구팬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NHN 한게임은 야구게임 ‘야구9단’을 위해 ‘써니’ 강소라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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