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서 이혼하는 게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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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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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적인 부호와 명사 커플들이 영국에서 이혼 소송을 하는 등 영국이 세계 이혼 소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일어나는 이혼소송 중 외국인의 비중이 6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한 해 다뤄지는 이혼소송 15만 건 가운데 2만4000건 정도가 외국인 관련 소송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대다수는 세계적인 부호와 명사 커플이었다. 

독일 제지 재벌의 상속녀 카트린 라드마허, .  '포뮬러원 재벌'로 불리는 자동차경주대회 F1의 창시자 베르니 에클레스톤 부부, 여가수 마돈나와 영국인 영화감독 가이 리치 등이 모두 영국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영국 법정이 이른바 거액의 위자료가 걸린 대형 이혼소송에서 소송을 제기한 아내 쪽에 후한 판결을 내리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국제적인 도시인 런던에 정착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됐다.


영국 법조계는 국제 법률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반기는 한편 정작 내국인에 대한 법률 서비스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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