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최선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고 지휘관인 스기모토 마사히코(杉本正彦) 해상막료장은 10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사태를 상정해 적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요격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이 2척이었으나 지금은 4척으로 증가했다고 최근 몇 년 사이의 미사일 방어체제 강화에 언급했다.
실제로 현재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궤도 영역인 동중국해와 한국의 동해 쪽에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인 SM3를 탑재한 이지스함 3척을 배치했다. 또 오키나와(沖繩)와 주변의 섬 4곳,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3곳 등 모두 7곳에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