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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비 오는 선거일, 與 유리?..젊은층 나들이 취소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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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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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1 총선> 비 오는 선거일, 與 유리?..젊은층 나들이 취소도 변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오전가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봄비가 투표율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지만 새벽에 중부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아침에 대부분 지방에서 날씨가 개일 전망이다.

눈이나 비가 오면 투표율이 낮아진다는 게 통설이다. 또 투표율이 떨어지면 여권에 유리하다. 그렇지만 야당 성향의 젊은층이 나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집 근처의 투표장으로 몰릴 것이란 분석도 없지 않아, 오히려 야권에 유리하다는 해석도 있다.

우리나라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08년 18대 46.1% ▲2004년 17대 60.6% ▲2000년 16대 57.2% ▲1996년 15대 63.9% ▲1992년 14대 71.9%로 제14대와 제18대 총선에서 비가 왔지만 제18대 총선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고, 제14대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아, 극과 극을 보였다.

따라서 날씨가 투표율과 선거 결과에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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