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한 매체는 “카라 3인 진짜 배후는 장 대표다.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그가 나설 계획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장 대표는 “니콜 엄마와 아는 사이라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만났을 뿐이다. 카라 3인 법무대리인을 통해 정식으로 후견인 요청을 하면 응하겠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었다.
11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장 대표는 10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건물에서 잠복 중이던 강력반 형사들에 의해 체포됐다. 장 대표는 현재 소속 가수와 연습생,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한 상습 성추행과 성폭행, 특수 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장 대표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에는 신화 전진을 비롯해 대국남아, X5, 배우 고주원, 신지수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남성 그룹 신화의 팬들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는 “이번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XX입니다. 신화 멤버 전진은 전혀 관계된 바 없습니다.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에 속지 마세요.”라며 성폭행 사건이 신화와 관계없다는 해명 글이 올라왔다.
이는 이번 사건에신화 멤버 전진이 함께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팬들과 신화의 관계자들은 4년 만에 컴백한 신화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화 멤버들이 속해 있는 소속사 대표들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신화 활동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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