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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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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은 16일 논문표절 의혹과 성추문 논란으로 각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문대성(부산 사하갑) 김형태(경북 포항 남울릉) 당선자의 거취문제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의 출당 여부를 포함한 당의 공식입장을 정하지 않았다고 황영철 당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황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관련 논의들의 결론이 조속히 내려지길 바라고 있다. 결론에 따라서 당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에서는 “(김 당선자와 관련해)경찰에서 진행중인 조사나 (문 당선자의)논문을 심사한 국민대의 판단이 나오기까지 본 뒤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과 이상돈 비대위원 등 당내 일각에서는 두 당선자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출당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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