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자동차, LED, 모바일 기기 등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Providing Innovative way for Tommorrow’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가한 제일모직은 전시부스를 자동차·친환경·혁신 등 3대 테마 존(Zone)으로 구성해 고부가 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이번 전시에서 제일모직이 가장 중점을 둔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풀 라인업(full line-up)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자동차의 경량화로 금속 대체 소재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제일모직은 자동차의 내장재, 외장재, 조명, 엔진룸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특성을 지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제일모직은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제품과 투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고투명 수지(ABS),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지닌 건자재용 수지(ASA)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도 혁신 제품으로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트렌드이기도 한 친환경 제품 분야에서는 LED소재 및 PET병을 재가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PCM(Post Consumer Materials) 소재, 추가 도장 공정이 필요 없는 무도장 소재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도 선보였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화학업계 최초로 개발한 ‘3D 컬러 갤럭시‘ 시스템을 체험공간에서 선보이고, 약 3만 여 종의 컬러DB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3D 완제품 형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6년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후, 2010년에는 톈진에 ABS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현지 완결형 생산영업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해부터 16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사업장의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제일모직 케미칼사업부 이장재 부사장은 “이번 차이나플라스 전시를 통해 제일모직의 강점인 자동차소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증설이 완료되는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2라인의 수요 확대를 위한 잠재 고객 발굴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 케미칼 사업부는 지난 해 2조41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43%를 기록했으며, 이중 중국시장 매출 비중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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