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협중앙회는 23일부터 정기예금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선드림 정기예탁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기존의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이 지나야만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돼 있지만, 이번 선드림 예금가입과 동시에 계약금액에서 예금이율에 해당하는 이자를 미리 지급한다.
예탁기간 중 이자를 사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 이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 원금을 깨지 않고 미리 받은 선이자를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이자를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하게 되면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자 지급은 신협 체크카드 결제계좌로 지급하기 때문에 체크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일정부분 현금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가입과 동시에 선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예탁해도 이자와 원금에 대해 전액 예금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신협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한도는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로 저축기간은 12개월이다.
이상윤 신협중앙회 전략개발팀장은 "저금리 시대에 이자를 선지급함으로써 조합원이 복리로 운용하는 등 보다 다양한 재테크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예금자 1인당 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해 예금해도 선이자만큼 추가해 예금자 보호가 가능해서 더욱 안정적이고, 특히 금융이자로 생활비를 사용하는 조합원의 경우 매우 요긴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23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총 12주 동안 행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총 240명에게 12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가입하고 신협체크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이상인 조합원의 경우 추가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권 상품권 등 총 164명에게 900만원의 상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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