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측이 중증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오렐 이브게냐(12)양을 초청, 무료 수술을 해 주기로 했다.
또 의정부시는 이브게냐양의 입국에 필요한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 비로비잔시는 통역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브게냐양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날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건강진단검사를 받은 뒤 오는 27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18~21일 비로비잔시를 방문, 이브게냐양 부모를 만나 격려한 뒤 이브게냐양과 함께 입국했다.
이브게냐양은 선천적으로 척추가 굽고, 좌우로 휘어져 있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한화로 1000여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이브게냐양의 안타까운 사연은 비로비잔시에 전해졌고, 비로비잔시는 의정부시에 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과의 협의를 거쳐 이브게냐양을 치료키로 결정했다.
수술비와 입원비, 의약품비 등은 모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비로비잔시 안드레이 파호멘코 시장이 아동환자 치료요청을 해 이를 성모병원 측에 전달했다”며 “무료 수술을 해주는 의정부시와 의정부성모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010년 러시아 비로비잔시와 우호협력 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제협력 확대, 공동 프로젝트 실현, 경제인 업무관계 수립촉진은 물론 인문, 문화, 예술, 스포츠, 보건, 관광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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