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세계백화점 오픈 매출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지난 2009년 오픈한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 매출 119억원을 웃돈다. 방문 고객 수에서도 의정부시민 43만명을 넘어선 4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차 상권인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뿐 아니라 서울 북부 지역에서도 가족 단위 원정 쇼핑객 방문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의정부점을 찾은 고객들은 생활·잡화·식품·구두·스포츠 등 대중적인 장르의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축하 상품으로 각각 1만개씩 준비한 차렵이불과 후라이팬은 이틀 만에 품절됐다.
이와 함께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유니클로와 영풍문고가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페라가모·보테가베네타·SK-II·설화수 등 명품과 화장품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화점 아카데미에도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접수했고,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가수 공연이 진행된 문화홀 공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손기언 의정부점장은 “신세계 의정부점은 의정부를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신세계 오픈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역 고객들에게 쇼핑뿐만 아니라 패션과 문화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서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1번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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