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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배추 국제명칭 ‘Kimchi Cabbage’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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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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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내산 배추의 국제 명칭이 ‘Kimchi Cabbage’로 등재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식품 분류 상 ‘Chinese Cabbage’이었던 국내산 배추를 ‘Kimchi Cabbage’로 분리해 등재하자는 우리 대표단의 제안이 채택됐다.

참취, 참나물, 참쑥 등 국내산 나물은 ‘Cham-chwi’, ‘Cham-na-mul’, ‘Cham-ssuk’처럼 한국명으로 등재되는 제안도 수용됐다.

그간 열대과일로 분류돼 수출 시 ‘잔류 농약 불검출’ 기준을 적용,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감과 대추는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인과류와 핵과류로 분류되는 성과를 거뒀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산 감과 대추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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