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 한방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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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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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병원 한방과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한방과를 설치하고 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부병원 한방과는 152㎡ 규모에 한방진료실과 침구실 등 각종 진료 시설을 갖췄다.

중풍,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으로 시달리는 의료급여환자를 주 대상으로 침·뜸·부항 등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만성퇴행성 질환 등으로 입원한 환자를 위한 양·한방 협진을 선보인다.

치매나 우울증, 말기암 등으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입원 환자를 위한 향기요법 등의 한방 치료도 제공한다.

이 밖에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에도 한방을 접목시켜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방 무료 진료와 건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한방과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순환기 장애를 호소하는 노인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한방 진료와 함께 입원 환자를 위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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