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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익 8263억원… NIM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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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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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에만 8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리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지난 1분기 82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한 수치지만 전분기보다는 63.1% 증가했다.

그룹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6.7%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했다.

또 카드를 포함한 은행 마진도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2.57%를 기록하는 등 그룹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그룹 대손비용율은 전분기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으나 직전 5개년 평균인 0.64%보다 낮은 0.54%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45%로 전년 동기에 비해 0.17%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분기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그룹 기본자본비율(Tier 1) 비율은 0.3%포인트 상승한 9.2%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0.5%포인트 증가한 11.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NIM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1분기 그룹 NIM은 2.57%로 전년 동기보다 0.15%,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은행의 NIM도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2.27%를 기록한 후 3분기 2.24%, 4분기 2.10%, 올 1분기 2.09%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별 순익은 신한은행이 6587억원, 신한카드 1865억원, 신한생명 660억원 등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수익성과 자산성이 적정 수준을 지속하면서 핵심이익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산건전성과 함께 그룹의 이익 기반도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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