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생협 "대형마트의 생색내기 할인에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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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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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iCOOP생협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80여 품목의 친환경 식품 가격을 최대 36%까지 인하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제로 iCOOP생협은 올해 초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우리밀빵 21종을 비롯해 쌀가공식품인 떡류3종을 최대 36%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우리밀과 국산 팥으로 만든 팥앙금빵과 슈크림빵·소보루빵을 단돈 900원에 판매, 평소보다 60% 이상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4월부터 실시한 2차 가격 인하는 무항생제 햄과 소시지 7종과 족발을 비롯해 양파·무·당근 등의 친환경 채소와 유기농 우유·콩나물·두부·쌀 등 신선식품에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또 인기 우리밀 과자류 10개 품목을 비롯해 참조기와 오징어·고등어 등 수산물 가격도 인하했다.

생필품을 비롯해 신선식품 가격을 낮춘 것과 관련, iCOOP생협 측은 "장바구니 물가안정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생협 관계자는 "최근 일부 대형마트가 파격적인 가격할인을 내걸고 실제로는 물량 부족하거나 PB 상품들로만 구성하는 생색내기 할인이 아닌 소비자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격 인하를 실시하자는 것이 주요 방향"이라며 "협동조합 사업체로서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어려움을 덜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iCOOP생협의 가격인하 정책에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한 이후 2개월 동안 5000여명의 소비자가 신규 가입했고, 전년 동월 대비 22%의 조합원 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매출 또한 매월 15% 이상 꾸준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생협 관계자는 "식품업계들이 원재료 가격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대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물가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며 "iCOOP생협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비자에게 희망이 되는 가격 정책을 펴고자 노력했으며 소비자 또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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