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청년 일자리 창출에 팔소매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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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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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훈련 등 통해 7038명 일자리 창출 목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팔소매를 걷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188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직업훈련 등 모두 5개 과정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구의 도움을 받아 영상(미디어·PD·방송) 프로그램 제작분야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전문 헤어 디자이너, CNC 기계가공 인력양성 등 다양한 교육을 선택해 집중 양성 교육을 받고 있다.

영상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청년 20여명이 주안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각종 영상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교육받고 있으며, 문화콘텐츠는 활성화된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에 입주한 기업들에 취업할 80여명의 청년들이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변신하고 있다.

헤어디자이너는 인천재능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연계, 연말까지 모두 30여명의 전문 헤어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우섭 구청장이 직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를 찾아 훈련생과 교수 등 9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청년의 비전과 역할, 청년 실업문제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 의지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CNC 기계가공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된 청년들을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체에 100% 배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영상 프로그램 제작분야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남구의 ‘응용하는 기업도시’ 정책 목표를 설명하고, 이들이 현실적으로 처해있는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구는 일자리 창출을 행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일자리 대책 전담기구 등을 조직했으며, 올해 취업지원 서비스와 각종 직업훈련 등을 통해 총 7038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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