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상훈이 도핑테스트에서 프레드니솔론이 검출됐다며 엄중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상훈은 청문회에서 "그동안 앓아왔던 족저근막염(발뒤꿈치 통증 증후군·발뒤꿈치 근육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는 것) 치료를 위해 먹었던 것뿐 은폐 및 경기력 향상 의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검출된 프레드니솔론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치료제로 쓰이며, 특정약물로 분류된 금지약물이다.
KBO는 김상훈의 해명이 확인돼 엄중경고 선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했으며, 추후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KIA 구단은 "본의 아닌게 규정을 어긴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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