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폭행? 스트로스 칸 조사받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5 1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스트로스 칸이 또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게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인터넷판에 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새로운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스트로스-칸이 2010년 12월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섹스파티에서 벨기에 매춘부들을 성폭행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제출됨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당시 섹스파티에 참석했던 벨기에 매춘부 2명은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성행위를 강요당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새로 확보한 증거를 검토한 뒤 추가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스트로스-칸을 매춘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당국은 벨기에-프랑스 국경지역의 젊은 여성들을 고급 호텔에 보내 매춘 행위를 하도록 한 범죄조직을 수사하면서 그의 연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로스-칸은 10만유로(한화 약 1억5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