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인용 보도한 미주개발은행(IDB)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아시아와 중남미지역 교역량은 연 평균 20.5% 늘었다.
지난해 두 지역의 교역액은 4420억달러였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4개국은 중남미 전체 교역량 가운데 90%를 차지했다.
중남미에서는 전체 교역량의 80%가 브라질과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4개국에 집중됐다.
중남미 전체 교역량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였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마우리시오 모레이라 연구원은 “아시아와 중남미 두 지역의 경제가 구조적인 변화를 거치고 있으나 교역은 여전히 원자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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