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날벼락' 회사 내부서 수십억원대 횡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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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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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NHN 설립 이후 처음 발생한 사건이다.

NHN은 7일 자사 구매부서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NHN은 36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매부서 직원 A씨를 7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PC 등 물품 구매금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횡령 사실은 NHN이 올해 초 시작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단독 범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NHN의 창업자인 최고전략책임자(CSO)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사내 강연에서 한 말이 회사 내부의 도덕적 해이를 은연중에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시 그는 “사내 게시판에서 ‘삼성에서 일하다 편하게 지내려고 NHN으로 왔다’는 글을 보고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졌다” 며 “NHN을 동네 조기축구 동호회쯤으로 여기는 직원이 적지 않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NHN 관계자는 “검찰에 고발 조치했고 수사 진행중이어서 금액과 정황 등 자세한 상황을 말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삼성SDS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NHN은 지난해 매출 2조1474억 원, 영업이익 620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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