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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앞세운' 워게이밍넷 韓 게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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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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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글로벌 게임 업체 워게이밍넷이 한국에 진출했다.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넷 대표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초대 한국지사장은 EA코리아와 블리자드 코리아 등에서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박찬국 대표가 맡는다.

키슬리 대표는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한국 사용자들의 높은 안목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워게이밍넷의 콘텐츠, 기술력, 서비스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워게이밍넷은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를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월드 오브 탱크는 워게이밍넷의 전쟁 게임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게임이다.

현재 러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 중국에 이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24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는 80만명에 이른다.

워게이밍넷은 향후 전투기 전략 게임 ‘월드 오브 워플레인’과 해군 전략 게임 ‘월드 오브 배틀쉽’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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