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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경.<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지역의 인구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지역 인구는 2009년 9만명, 2010년 9만9430명으로 넘어 올해들어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현재 10만129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3597명이 늘면서 ‘인구 10만 시대’를 열었다.
양평지역 인구는 1966년 11만8000여명에 달했다.
이후 1994년말 7만6600여명으로 최저점이었다가, 1996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지난해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군 단위 다른 지자체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이 전체 인구의 28.3%인 2만8687명을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용문면 1만3542명, 양서면 1만632명, 서종면 7057명, 강상면 7184명 순이었다.
군은 양평지역의 인구가 꾸준이 증가한 것에 대해 중앙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진데다가 신규 아파트 증설과 전원주택 건설 등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인구는 지역발전의 척도이자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구축과 교육·주거·문화공간 개선, 일자리창출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오는 2020년 인구 17만 명의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과 시 승격 염원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최근 2년 새 8000여명이 늘어 전국 군 군단위 인구 증가율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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