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정지찬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음악감독에서 물러났다.
4월22일 있었던 '나가수2'의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유는 자신의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정지찬은 "관심받는 음악프로그램의 음악감독이라 일에 몰두하는게 많았다. '나가수'에만 집중하다보니 다른 작업을 하지 못했다"면서 "원모어찬스의 신곡 준비도 해야하고 개인적으로 부탁받은 음악작업도 있어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1년간 '나가수'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정지찬은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음악감독, 티브로드 '정지찬의 위드유' MC 및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나가수2' 관계자는 22일 정지찬 감독의 하차 의사를 전달 받은뒤, 계속 만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지찬 감독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 후임자를 물색해야 될 처지다. 정지찬 측 관계자는 "'나가수2'가 새로운 체재로 돌아온 이상 새로운 음악 감독이 오는게 맞다"면서 "정지찬 역시 그런 입장이다"고 전달했다.
한편, 정지찬은 원모어찬스의 새 앨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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