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11개교가 응모한‘2012년도 생명의숲 모델학교 숲 공모’는 1, 2, 3차에 걸쳐 총 복합형 6개교, 관리형 3개교, 환경교육형 21개교 모델학교숲이 선정됐다.
이 공모는 학교숲운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 구성원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구성원의 참여 속에서 학교숲을 조성하여 탄소흡수의 녹지축 구축,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선정된 학교에서는 다양한 사업이 이루어진다.
복합형 모델학교 숲은 모델학교숲 계획의 타당성과 유지관리 및 활용 계획성, 학교옥외환경의 열악성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여 선정된다.
특히 모델학교숲을 위한 학교구성원(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 학부모, 학생)의 참여의지 및 멘토링 현황을 고려하는데 인천안산초는 주변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학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사)생명의 숲은 1999년부터 전국 700여개 학교에 숲을 조성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교숲은 학교공간이 인근 지역주민들의 쉼터이자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인천안산초는 3년간 6천만원을 생명의 숲에서 지원받아 삭막한 학교를 숲이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사업비를 구청에서 지원받아 다양한 모델학교 숲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안산초 조성덕 교장(58)은 “학교숲과 자연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직접적인 생태체험은 자연과 교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의 심성치유와 내면의 안정을 도모하여 자연적으로 폭력지향성을 순화하여 학교폭력을 근절과 예방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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