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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에서 핀 사랑의 카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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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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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5사단 GOP부대, 영농민에게 카네이션 달아주며 어버이날 사랑의 의미 되새겨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육군 5사단 27연대 GOP부대 민통초소는 7일,8일 양일간 통일대대원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민통선을 출입하는 영농민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백곰중대 중대장 이상민 대위가 제안하여 바쁜 일과로 인해 부모님을 뵈러오기 힘든 자식들을 대신해 군장병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중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카네이션을 준비했다.

중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나가 초소를 출입하는 영농민들에게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에 영농민들은 군장병들에게 감사의 포옹으로 보답했다.

카네이션을 받은 영농민 조모씨(56)는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이렇게 꽃을 받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다.”며 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상준 상병은 “집에 계신 어머니도 이렇게 새벽부터 일터에 나와 고생하고 계실 모습이 생각난다”라며 “어머니와 같은 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면서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애써 참았다”고 말했다.

5사단 GOP대대장 이승환 중령은 “부모님을 뵐 수 없는 환경에서 영농민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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