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 경남FC가 오는 12일 열릴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장미전쟁의 날(the Wars of the Roses Day)'로 명명하고 여성관객을 사로잡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인다.
경남은 8일 "오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홈경기를 '장미전쟁의 날(the Wars of the Roses Day)'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이날 올시즌 캠페인인 '장미전쟁'을 부각시켜 창원축구센터 내 붉은 장밋빛 물결을 조성하고, 레이디 마케팅을 강화해 여성 관중들이 더욱 경기장에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은 이를 위해서 FC서울과의 경기 당일 선착순으로 여성 입장객 800명에게 세븐스프링스 식사권을 제공하고(단 S석 출입구 제외) 무료 네일아트를 운영한다. 또한 메가스토어에서는 '핑크 유니폼'을 20% 할인 판매하고, 여성팬 1인을 선정해 시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남은 구단 트위터 상에서 '장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경남은 추첨을 통해 '붉은 장미 100송이'와 '핑크 유니폼(선수사인 기재)'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날 경남은 붉은색 옷을 입고 입장한 관중 300명에게는 8번 출구서 이재안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특별 경품은 영화관람권 100매(GS넥스테이션 협찬), 강산진액세트(이가락흑마늘 협찬), 자전거(창원경륜공단 협찬), 와인시음권(와인바인더글라스 협찬) 등이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구단 홈페이지(www.gyeongnamfc.com)에서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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