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주5일제 시행으로 지난 3~4월 캠핑·등산용품 매출이 141.2% 신장한 것과 더불어 5월 들어 이른 더위가 지속되자 보통 6월에 진행하던 관련 행사를 1달가량 앞당겼다.
이마트는 빅텐 오토돔 텐트(5~6인용)를 17만9000원에 판매한다. 빅텐 오토돔 텐트는 간편한 원터치 오토 시스템으로 돼있어 설치와 해체가 쉽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테이블·코펠·침낭 등 다양한 캠핑용품도 마련했다.
또 이마트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트랙스타의 고어텍스 등산화 5000족을 시중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5000원짜리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형직 등산용품 바이어는 “기존 캠핑을 즐기는 일부 고객을 중심으로 캠핑용품이 판매됐으나 최근 주5일제 수업으로 가족 단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4월 말부터 2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되고, 이달 11일부터는 4대강 오토캠핑 축제가 열리는 등 캠핑장이 본격 오픈함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 빨리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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