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 경남FC의 주장인 강승조와 최고참 김병지가 경남도내 초등학교와 보육원에 경기 입장권을 자비로 구입하고 전달했다.
강승조는 12일 오후 5시 창원 창원축구센터서 열릴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홈경기에 진해 덕산초교 학생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덕산초교는 경남FC의 메인스폰서 STX와 자매결연을 맺은 초등학교로 STX는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경기당일 버스를 협찬한다.
강승조는 이 두 경기 외에도 전국 지역아동센터 경남도협의회 소속 아동들을 매 경기당 40명씩 초청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승조는 "진해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축구장에 와서 응원도 하고, 경기 관전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어가면서 더욱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병지도 지난 3월 마산공고와 창원명서, 상남초등, 창원토월, 마산합포, 마산합성 초등학교와 창원보육원에 4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전달하는 등 축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 김병지(왼쪽), 강승조, 경남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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